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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아라모던아트뮤지엄 데이비드 라샤펠전

쪼스타 2017. 1. 30. 18:23

1월 28일 (토) 설날 오후에 관람한 아라모던아트뮤지엄 데이비드 라샤펠전. 많은 사람들이 명절을 쇠러 빠져나가서인지 도심 속 미술관에는 거의 관람객이 없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주민등록번호에 2.0.1.7.이 들어가면 입장 티켓 30% 할인 + 아트 상품 15%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앞자리부터 2017이 전부 들어가는 나는 운좋게 프로모션 대상자가 되었다. 8,400원 + 2,550원(엽서 1장 구매). 이렇게 해서 다녀왔다. 촬영은 무음으로 스마트폰만 가능하다.(DSLR 불가) 요즘 대부분의 전시들이 카메라 촬영은 제한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블로그 등에 많은 사진을 업로드 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에 누가 되지 않길 당부하더라. 그래서 오늘 후기도 사진 몇 장이 첨부되지 않을 것이다.



전시장은 M1부터 M4(지하 1층부터 4층이라고 생각하면 쉽다.)까지 구성되어 있고 M2 전시관은 만 19세 미만 일부 관람을 제한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에게는 다소 선정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성인이기에 파멜라 앤더슨에 감탄하며 작품들을 둘러봤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이미 2011년 예술의 전당에서 첫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독특한 초현실주의적 미학과 심오한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는 재능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DAVID LACHAPELLE(데이비드 라샤펠)'.



사진의 작품은 <Rebirth of Venus>, Hawaii 2009이다. 13m 초대형 벽면에 설치된 이 작품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계단을 내려가는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데이비드 라샤펠은 수많은 셀러브리티들과 작업을 했는데 마이클 잭슨, 안젤리나 졸리, 에미넴, 엘튼 존 등의 사진 작품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촬영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작품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었는데 해석은 관람하는 사람의 몫으로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이 점 또한 작가가 원하는 부분인 것 같다.



메이킹 영상에서 봤지만 실제 세트를 제작해 촬영해 임하는 데이비드 라샤펠. 'Land Scape' 작품 시리즈 중 하나인 'Emerald City' 세트 모형은 그의 스튜디오에서 공수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었다. 영상에서 볼 때는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던 세트가 결과물(사진)로 나오니 미래지향적이고 마치 한 편의 공상과학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었다. M4에서는 순수예술사진과 함께 셀럽들의 밀랍 조각상을 촬영한 'Still Life'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히스 레저의 조커 사진은 너무 강렬해 아직까지도 그 인상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전시를 다 보고 기념품 숍으로 나오면 손거울, 노트, 엽서, 에코백 등의 아트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월 26일(일) 인사동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진행되며 일-목 10시~7시 금, 토 10시~8시 관람이 가능하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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