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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의 방송 일기

책 리뷰 <낯선 이와 느린 춤을 Slow Dancing with a Stranger>

이 책은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남편의 간병을 해온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현재 제프리 빈 알츠하이머병재단의 CE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방송 부문에서 기자, 제작자,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했으나 남편의 간병을 위해 모든 걸 그만두게 되었죠. 책의 이야기는 처절하고 글이지만 그 아픔과 고통이 페이지 밖으로 벗어날 정도입니다. *저처럼 심약하거나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은 첫 몇 페이지를 넘기는 일이 힘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라는 것이 죽음과 가깝고 '나' or '나의 가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불안 때문입니다. 허나 몇 장을 넘어가면 저자 메릴 코머라는 한 인간을 저절로 따라가게 됩니다. 그만큼 가독성이 따라오는 생생한 간병 일기입니다. 책
책 리뷰 2020. 4.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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