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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의 방송 일기
영화 걸캅스를 보고 본문
며칠 전 왓챠플레이에 걸캅스가 올라와서 보고 있었는데 어제 MBC에서도 방송을 해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시기와 맞물려 적절한 편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성경, 라미란 주연의 영화 '걸캅스'. 두 명의 여자 형사들이 디지털 성범죄, 마약 등의 범죄자들을 쫓고 검거하는 내용입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부분의 차량 추격신, 코엑스 액션신이라고 생각됩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두 형사의 모습이 빛났어요.
다만 코믹적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주제에 대한 임팩트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장르가 코미디인 영화에서 몰카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좀 더 깊게 파헤쳐 주길 바랐다면 범죄, 다큐쪽으로 영화가 만들어져야 했을 겁니다. 아무래도 현 상황과 맞물려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명의 여자 형사의 결단력과 액션은 '걸캅스' 라는 영화 제목에는 충실했던 것 같죠?
걸캅스의 이야기 방식 중 하나는 남녀의 대비라고 생각합니다. 만년 검사 준비생 조지철(윤상현)과 실적에만 집중하는 강력 3반 형사들. 찌질한 남편이자 오빠 + 가슴 졸여 할 피해자보다 눈앞의 실적이 중요한 공무원. 그에 반해 두 명의 여자 형사는 오롯이 피해자를 위해 범죄현장에 뛰어들고 그것이 경찰이라고 말합니다. 박미영(라미란)과 조지혜(이성경)가 돋보일 수 있었던 부분이 이런 극명한 대비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범죄자들은 정체 모를 향수(마약 성분 포함)로 여성을 기절시켜 강간, 몰카, 디지털 성범죄 등의 범죄를 저지릅니다. 죄의식은 커녕 온라인에 공개해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줍니다. 지금의 N번방 사태와 다를 게 없습니다. 국민들이 다 함께 청원하고 처벌을 바라지만 수사가 조주빈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분통터질 뿐입니다. TF팀이 꾸려졌고 현 시간에도 고통받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수사 결과가 속속들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력한 처벌을 통해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가해자들을 압박하고 검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이 만연한 세상입니다. 우리는 어린 친구들을 보호해야 하며 영화에서처럼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가해자가 생겨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몰카, 디지털 성범죄가 없는 세상. 당연히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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